만일 당신의 사위가 외도한 광경을 목격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과연 이 사실을 딸에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얘기하지 않는 게 딸의 가정을 위해 좋은 것일까요?
여성 커뮤니티사이트인 마이민트가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외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딸에게 외도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에 10명 중 3명은 말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위의 외도 사실을 알려주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여성 269명(78.4%), 남성 74명(21.6%) 참여해 여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는 결국 대부분 여성들이 사위의 외도사실을 참지 못하고 딸에게 인식을 시켜줘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응답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33명(3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와 40대가 각각 77명(22.4%)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위의 외도, 현장 잡아 감옥 보낼 것” “사위의 외도, 참을 수 없다” “사위의 외도, 아이가 있다면 달라지겠다” “사위의 외도, 우선 사위와 대화 후 딸에게 알리겠다” “사위의 외도, 불륜엔 정답이 없다. 그런 실수는 반복되기에 현장 잡아 이혼시킬 것”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