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스타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VIP시사회에는 김원희, 차태현, 장혁, 진구,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동해, 2NE1의 공민지 등 300여 명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스타들은 영화가 끝나자 하나같이 눈시울을 붉히며 극장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장혁은 "영화 속 감정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배우 차태현은 "굉장히 큰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러한 메시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배우 진구 역시 소감을 남겼다. "좋은 나라에 살고 있고,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제가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영화였다"며 벅찬 듯 말을 이어나갔다.
유난히 눈시울이 붉은 모습으로 극장을 나선 김원희는 "같은 가족이고 형제, 자매인데 기도해주지 못한 것 같다. 지하 교인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 해야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극찬과 관련해 김진무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한 신인감독의 영화에 격려해주시고, 진심 어린 말들을 건네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나오자마자 손 잡아 주고 함께 울어줬던 많은 분들에게 순간 울컥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통 속에 놓인 북녘땅의 동포들을 위해 단 1분이나마 기도해주십시오. 진심을 다해 같이 우리 서로 함께"라고 덧붙였다.
'김원희 신이 보낸 사람'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원희 신이 보낸사 람, 김원희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울었구나! 꼭 봐야겠다"
한편,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13일 개봉해 자유, 희망,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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