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온그대·신성록·설희', 사진=HB엔터테인먼트 |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설희'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14회에서 연출된 이재경(신성록 분)의 빌딩 추락 장면이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닌 와이어를 이용한 실제 연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별그대' 14회에서는 이재경의 계략에 빠진 천송이(전지현 분)가 고공 액션 촬영을 하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때 천송이와 함께 천송이를 구하려던 이재경의 동생 이휘경(박해진 분)도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사실을 접하고 분노한 도민준(김수현 분)은 초능력을 이용해 이재경을 빌딩 옥상으로 데려가 빌딩 아래로 추락시켰지만 도민준은 이재경을 죽이지 않고 바닥과 충돌 직전 이재경을 공중에 띄워 살려준 뒤 "천송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널 죽여버리고 나도 죽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SBS '별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성록의 공중 연기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강남역 근처의 한 빌딩에서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추락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성록의 모습과 옥상 난간에 서서 아슬아슬하게 신성록을 붙잡고 있는 김수현의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끕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가 인기만화 '설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별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화 전문 사이트의 '설희' 소개에서 드라마 '별그대'와 전지현·김수현의 저작권 및 성명권을 사용해 홍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무법인을 통해 드라마 제목 및 두 배우의 성명권 무단 사용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만화 '설희'의 홍보를 위한 소개 문구에 '별그대' 제목에 대한 저작권 및 주연 배우의 성명권을 상당기간 사용해 왔다는 증거자료로 웹 페이지 캡처 화면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별그대의 저작권 또는 연기자의 성명권을 사용해 '설희'의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권리의 무단 사용 부분에 대해 법적인 손해배상 청구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4회 신성록 설희, 신성록 멋져" "별에서 온 그대 14회 신성록 설희, 설희 논란 어떻게 해결되는 거지" "별에서 온 그대 14회 신성록 설희, 별그대 인기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