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 선수의 귀화 과정에서 우리 빙상연맹 관계자들은 아무도 붙잡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6일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KBS1 ‘뉴스토크’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안기원 씨는 올림픽 메달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인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려고 할 때 우리 빙상 연맹 측에서 붙잡는 사람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잡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한물간 선수로 깎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안 씨는 “연맹차원에서 다시 복귀시키려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라고 털어놓으며 분통을 터트렸다.
↑ 사진=KBS |
한편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전에 치러진 유럽선수권대회 에서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