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두희 “‘더 지니어스’ 탈락 억울…펑펑 울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tvN ‘더 지니어스: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의 홍진호, 이두희, 이상민이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올라 ‘더 지니어스2’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6일 방송되는 ‘택시’에 ‘더 지니어스2’ 주인공인 홍진호, 이두희, 이상민이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중퇴’ ‘김태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는 자신과 관련된 수많은 별명과 키워드에 얽힌 이야기로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두희는 20억 원을 투자 받았던 자신이 창업한 게임회사에서 쫓겨났던 아픔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두희는 “내가 창업한 회사에서 내가 잘렸다. 어느 날 회사를 들어가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고, 개발자들이랑 같이 살았는데 집의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어서 어느 곳도 갈 수 없어서 노숙했다. 당시 다 포기하는 심정에 한강에서 나쁜 생각도 했었다”며 “내가 직원들을 너무 쥐 잡듯이 몰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회사에서 쫓겨날 때와 지니어스 탈락과 언제가 더 화났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두희는 “지니어스 때가 더 억울했다. 남자들이 소리 내서 잘 안 우는데, 그땐 펑펑 울었다”고 탈락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말했다.

뒤늦게 ‘택시’에 합류한 이상민은 “저희가 사이가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다. 저만 혼자 힘들다. 요새는 마스크는 안 쓰는데 모자는 꼭 쓰고 다닌다”며 울지도 웃지도 못할 심정을 고백했다.

이밖에 임요한에게 늘 아깝게 패해 만년 2위 자리에 머물렀던 홍진호의 임요한을 향한 미묘한 감정과, ‘콩진호’의 별명이 생긴 스토리, 이두희와 조유영의 열애설의 전말, 조유영에게 보내는 이두희의 영상편지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홍진호, 이두희, 이상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택시’3 6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