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의 여수 욕쟁이 '윤진이' 도희가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을 통해 '칠봉이' 유연석과 재회한다.
6일 '은밀한 유혹' 측은 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이 영화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뒤바꿀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여자와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가 만나 사랑과 욕망을 오가는 내용을 담는다. 앞서 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도희는 극 중 주요 배경인 초호화 요트의 막내 승무원으로 나온다. 백마 탄 왕자님을 선망하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성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희 외에도 이경영, 박철민, 진경이 합류해 최종 캐스팅이 마무리 됐다. 2월 중순 첫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는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