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오재인 `전세현` 화제 "배우 전세홍이 개명해"

'기황후 오재인'
드라마 '기황후'의 승냥(하지원)이 반격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8회에서는 승냥이 타나실리(백진희)의 권력을 빼앗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승냥은 후궁 오재인(전세현)와 일부러 몸싸움을 벌여 오재인 설화가 타나실리가 내린 탕약을 먹고 쓰러지도록 했다. 설화의 몸에서 독약 반응이 나오자 탕약을 강요한 타나실리와 이를 관리하는 연아(윤아정), 서상궁(서이숙)은 두려움에 떨었다.
이 모든 것은 승냥의 덫이었다. 승냥은 황태후(김서형)에게 자신이 설화에게 독약을 먹였다고 밝히며 타나실리의 피임 탕약을 받아 마셨다. 승냥은 타나실리를 가소롭다는 듯 쳐다보고는 그 자리에 쓰러져 괴로움을 토했다.
한편, 기황후 오재인 설화를 연기하는 배우 전세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배우 전세현은 '전세홍'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후 개명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전세현은 4일 소속사를 통해 "하지원 선배님의 뺨을 때려야 하는 장면이라 촬영 전부터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다"면서 "촬영에 앞서 선배님이 먼저 괜찮다며 배려해주셨다. 덕분에 긴장감 넘치는 멋진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황후 오재인' 전세현을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오재인, 전세홍이었구나" "기황후 오재인, 기황후 흥미진진해" "기황후 오재인, 앞으로 활발한 연기 기대 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