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문소리·조민수 첫인상? 보호본능 VS 할 말 하는 여자” (인터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제작 명필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문소리와 조민수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지난 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문소리와 조민수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입을 열었다.

이날 엄정화는 “내가 가수로 활동할 당시 문소리와는 한동안 같은 소속사에 있었기에 인사를 하는 사이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라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문소리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조민수는 기가 세보이지만 성격이 매우 좋고 할 말은 확실하게 한다. 나는 그 부분이 좋더라”고 조민수를 향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엄정화는 ‘싱글즈’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故 장진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녀는 “‘관능의 법칙’을 촬영하기 전에 ‘싱글즈’를 봤다. 장진영을 보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 ‘싱글즈’를 단순히 기분좋게 볼 수만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엄정화가 열연한 ‘관능의 법칙’은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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