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THE BALLAD’는 다양한 가수들의 참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발라드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프로젝트. 2010년 11월 선보인 첫 앨범에는 트렉스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종현, 신예 JINO(지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종현, f(x) 크리스탈, EXO(엑소) 첸, 슈퍼주니어-M 조미, 장리인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별을 테마로 한 총 6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인트로 ‘Dear…’를 시작으로 이별 직후 남녀의 심경을 그린 타이틀 곡 ‘숨소리’, 이별한 남자의 입장을 담은 ‘내 욕심이 많았다’와 여자의 입장을 표현한 태연의 솔로곡 ‘Set me free’, 이별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종현-첸의 듀엣곡 ‘하루’, 우연히 다시 만난 이별한 남녀가 사랑했던 지난 날을 회상하는 대화로 꾸민 크리스탈-첸의 듀엣곡 ‘좋았던 건, 아팠던 건’까지 전곡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중 2곡은 한·중·일 3개 국어 버전으로 제작돼 아시아권 팬들을 배려했다.
특히 예성이 부른 ‘내 욕심이 많았다’는 입대 전 녹음한 곡으로, 오랜만에 호소력 짙은 예성의 보컬을 만날 수 있어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