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진영이 4년 무명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년 넘게 TV에 나오지 못해 고민이라는 4년차 개그맨 정진영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정진영은 “개그맨 시험에 도전해 8번 떨어지고 9번째에 붙었다”며 “데뷔한지 4년째지만 아무도 내가 개그맨인지 모른다. 밤새도록 아이디어를 짜고 수백 번 연습해봤지만 1년째 TV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영은 “부모님이 아들 개그맨 됐다고 자랑하셨는데 어느 순간 제가 TV에 안 나오지 않았나. 이후 부모님 지인분들이 ‘아들 왜 TV에 안 나와?’라고 물으면 얼버무리셨다고 한다. 그때 ‘불효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진영과 함께 출연한 부모님은 “아들이 ‘개그콘서트’ 나올 때는 자주 봤는데 이제 안 나오니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정진영, 안타깝다. 잘 됐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정진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든든하겠다” “‘안녕하세요’ 정진영, 이름 기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