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지창욱이 사랑하는 여자만을 위한 순정남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공략했다.
3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위기의 빠진 승냥(하지원 분)을 지키기 위한 타환(지창욱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이날도 어김없이 타환은 후궁이 된 승냥이 질투심이 많은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와 연철(전국환 분)의 틈에서 위험에 빠질까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돕는다. 자신을 사랑하는 타환의 마음을 아는 승냥은 그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 매일 밤 술상 가장한 글공부를 시작한다.
승냥이 좋은 타환은 그녀를 위해 쉽지 않은 글공부에 열중하고 빠른 속도로 글자를 습득해 나간다. 잘생긴 황제 타환은 승냥을 보며 해맑은 미소를 보내는가 하면, 무작정 승냥의 손을 잡은 뒤 “너의 손을 잡고 공부하는 글자가 더 잘 외워진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면서 그녀에게 다가간다.
↑ 사진=기황후 캡처 |
자신과 관련된 일이면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타환의 약한 마음을 걱정한 승냥은 강한 독설로 혹독하게 그를 몰아간다. 승냥에 대한 걱정과 함께 승냥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환은 크게 실망한 얼굴로 다시는 너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 그녀가 그리워진 타환은 못내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골타(조재윤 분)를 통해 타환은 승냥이 타나실리의 함정에 빠져 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한 채 광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 순간 타환의 눈빛이 달라졌다. 약한 남자 타환은 사랑을 위해 승냥을 위해 돌변했다. 순식간에 하지원을 지키는 강한 남자가 된 것. 타환은 자신을 막아서는 염병수(정웅인 분)를 강렬한 카리스마로 단번에 제압한다. 이어 곧바로 쓰러진 승냥에게 달려가 걱정 가득한 눈빛과 애틋한 손길로 다시 한 번 꺾일 줄 모르는 남자의 순정을 보여주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한편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 앞서 공부를 포기하겠다고 말한 타환이 다시 한 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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