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전사돌의 이미지를 벗은 비에이피(B.A.P)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제대로 성공했다.
3일 정오를 기해 비에이피는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그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인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알렸다.
이들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인 ‘1004’(Angel)는 기존의 비에이피가 보여온 전사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하우스 비트에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댄스곡이다.
이전 앨범인 ‘원샷’이나 ‘배드맨’ 등에서 들려줬던 강렬한 멜로디가 아닌 조금 힘을 뺀 듯한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듣는 이의 귀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가슴을 파고드는 저음 랩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천사 같은 너’라고 읊조리는 부문은 듣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이별에 절규하는 남자의 모습을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스텀프 댄스를 비롯해 땅을 짚는 퍼포먼스, 발차기 동작 등으로 비에이피만의 카리스마를 살리면서도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부드러움 또한 잡았다. 이처럼 비에이피는 자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감성돌로서의 도약에 성공했다.
비에이피는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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