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오마베’에서는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조카 하진 군과 함께 공중목욕탕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 방송 분량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는 것.
이날 하진 군은 이모, 할머니와 함께 여탕에 들어가거나 삼촌인 미르를 따라 남탕에 들어가며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남탕과 여탕의 탈의실과 목욕탕 안에 전경이 모자이크 된 채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일어났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사람들에게 허락을 받고 찍은 건가?” “지상파에서 일반인 몰카를 보기는 처음이네” “아무리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고 해도 거북스럽다” “무슨 권리로 일반인들 알몸을 찍어가냐” 등의 거센 비판을 했다.
이에 대해 SBS는 3일 오후 “‘오마베’ 촬영 전에 목욕탕 관계자분들께서 찜질방에 계신 분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했다. 또 촬영할 때 다시 한 번 이에 대해 안내를 했다. 앞으로 더 주의해서 촬영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사진= 오마이베이비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