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2013 SBS 연예대상’의 김병만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힘은 대단했다.
SBS는 설 연휴에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화려한 영화가 대거 편성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고정 프로그램 ‘백년손님-자기야’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런닝맨) 등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설특집으로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SBS ‘주먹쥐고 소림사’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150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중국 무술의 최고봉 소림사 본관 촬영을 했다. 김병만을 비롯해 장우혁, 육중완(장미여관), 동준(제국의아이들), 니엘(틴탑)이 출연했다. 김병만을 중심으로 출연진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 방송내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방송 이후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지상파 3사 설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스타 VS 국민도전자 페이스오프’는 6.6%를 차지해 상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스타 페이스오프’에 이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포맷의 모창배틀쇼다. 스타팀과 국민도전자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국악소녀 송소희의 특별 축하무대와 ‘응답하라 1994’ 도희와 바로의 합동 공연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 사진= 주먹쥐고 소림사, 은밀하게 위대하게, 도둑들 |
지난달 30일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작품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3.1%를 기록, 설 특선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차지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북한 최정예 스파이 류환(김수현 분), 해랑(박기웅 분), 해진(이현우 분)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돼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7번방의 선물’(KBS)은 12.4%를 기록하며 방송 3사 설연휴 특집영화 중 2위에 안착했다. 3위 ‘감시자들’은 11.1%(MBC), 4위 ‘어벤저스’는 10.5%(KBS), 5위 ‘도둑들’는 7.7%(SBS)를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도둑들’ 또한 김수현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도둑들’은 배우 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