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정유미-정준영 커플은 윤한-이소연 커플과 신혼집을 바꿔 하루를 보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윤한-이소연의 집에서 반나절을 보내게 된 정유미는 정준영에게 “윤한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소연에게 하는 윤한의 달달함이 평소 정준영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면모이기 때문.
이에 정준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까치발을 들고 돌아다니는 등 윤한으로 빙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입김을 불어 글씨를 쓰며 서로에게 잘 하겠다는 마음을 다짐했다. 정유미는 정준영에게 “달달해지자”라고 제안했으나 이는 정준영에게 부담감만 가중시켰을 뿐.
급기야 정준영은 윤한처럼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으나 윤한의 그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에 정유미를 갸우뚱하게 했고, 결국 이들은 “우리 집이 편하다”고 포카-구리 모드로 급 선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