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성재 부친 故 이강태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부친을 떠나보낸 이성재는 눈물을 삼킨 애통한 표정으로 부친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위출혈로 한 차례 고비를 넘겼으나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께 별세했다. 향년 83세.
과거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을 역임한 고인은 20여 년간 루게릭 병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앞서 이성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당시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정말 멋진 분이다. 자식으로서 존경한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근 MBC ‘나혼자 산다’, SBS ‘수상한 가정부’ 등에 출연한 이성재는 아버지의 병을 간호하며 지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