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는 31일 밤 8시 35분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에 등장한다.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에 사는 새로운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첫 번째 이야기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은지는 '사남일녀'의 혹독한(?) 신고식에도 남다른 적응력과 친화력을 자랑해 모두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아빠와 함께 댄스 신고식을 치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것.
최근 녹화에서 처음으로 '사남일녀'와 마주한 정은지는 김민종으로부터 "막내 신고식 한 번 해야지~"라는 말을 듣고 "엄마~ 트로트 어떤 거 좋아하세요?"라고 물어 신청곡을 받았다.
정은지는 가족들과 만난 지 5분 만에 구성진 트로트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막둥이의 재롱잔치에 신이 난 아빠가 자리에서 일어나 신들린 '탭댄스'를 선보였다. 정은지는 이에 자리에서 일어나 아빠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촬영 내내 수더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