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병으로 20여간 투병 생활을 해온 이성재의 아버지가 29일 오전 10시 24분에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지난해 10월 위출혈 이후 급격하게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재의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부친상을 당한 이성재가 현재 슬픔 속에 가족들과 함께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면서 “지켜보기에도 굉장히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 당시 정황은 아직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성재는 최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는) 정말 멋진 분”이라며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영상 메시지를 남겨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현재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 1일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