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이 윤아정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 자신을 골탕 먹이기 위해 악행을 저지를 연화(윤아정 분)에게 톡톡히 복수하는 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타환(지창욱 분)의 총애를 받는 승냥의 콧대를 누르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타나실리의 수하이자 공녀시절부터 승냥을 삐딱하게 봐왔던 연화는 승냥에 시녀들에게 장식을 하고 오지 말라는 말을 전하지 못하도록 중간에서 일을 꾸민다.
타나실리와 연화의 음모에 말려든 승냥은 억울하게 타나실리에게 채찍질을 당하게 된다. 이후 승냥은 자신을 치장한 무수리들을 불러 “너희들은 치장하지 말라는 황후마마의 명을 나에게 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요란하게 치장했지. 누가 시킨 일이냐”고 심문한다.
↑ 사진=기황후 캡처 |
이후 연화를 조회장에 데리고 간 승냥은 타환의 눈치를 보는 타나실리에게 연화의 악행을 고한 뒤 “연상궁은 황후마마와 후궁 사이
타나실리는 어쩔 수 없이 연화에게 곤장 20대를 때리라는 명을 내린다. 타나실리만 믿고 승냥앞에서 기고만장했던 연화는 곤장을 맞으며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은 속 시원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