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 2014년 밸런타인데이를 장식한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은 사랑에 실패하고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30대 소심 찌질남 마크(개스파드 프로스트 분)가 어느 날 자신과 정반대 스타일의 과감화통 초고수 매력녀 알리스(루이즈 보르고앙 분)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찾아가는 로맨스 영화다.
특히 감독 프레데릭 베그베데가 본인의 자전적 소설인 ‘Lamour Dure Trois Ans’를 원작으로 자신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첫 연출 데뷔작이기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짜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일까 라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명제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대사들과 사랑에 대한 정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에 대한 정의를 다시 쓰는 주인공의 모습은 교훈을 안긴다.
또한 “사랑은 영원, 운명이니까”와 “사랑은 3년, 거짓말이니까”라는 포스터 문구가 알려주듯, 사랑에 대한 남녀의 정의가 달라 현재 연애 중인 커플, 또는 연애를 희망하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
↑ 사진=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