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화다. KBS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 받은 작품들로 설 명절을 채운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선보인다.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 분)가 혼자 남겨진 딸 예승(갈소원 분)을 교도소로 몰래 들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과 갈소원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12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도 설날, 시청자들을 찾는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난폭해져 가는 광해가 왕의 자리에 대역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가상의 이야기다. 1인 2역을 한 이병헌은 이 작품을 통해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오는 31일 오후 12시 10분 방송.
이외에도 한국 영화는 고수, 한효주가 출연해 절절한 러브스토리을 그린 ‘반창꼬’와 치사율 100% 연가시 바이러스에 대해 다룬 ‘연가시’가 안방극장에 자리했다. (‘반창꼬’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 ‘연가시’30일 밤 12시 30분)
평범한 청년이 우연히 아버지가 암살조직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조직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원티드’도 31일 오후 11시 50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중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r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