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28dlf “최근 나영석PD가 ‘감자별’에 출연 중인 이순재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감자별’에 특별 출연해 촬영을 마쳤다”며 “나영석 PD가 카메오로 등장하는 ‘감자별’ 66회는 오는 2월 4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영석PD와 배우 이순재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감자별’에서 노씨 집안의 큰 어른이자 음주가무와 연애를 좋아하는 21세기 실버세대 ‘노송’역을 맡고 있는 이순재는 나영석PD의 ‘꽃보다 할배’에서는 ‘직진순재’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았다.
tvN ‘감자별’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현장에서 나영석 PD의 연기를 지켜본 이순재가 나영석PD에게 “수고했다. 정말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나영석PD는 쑥스러운 듯이 겸손한 태도로 이순재를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나영석PD가 예상치 못한 역할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떤 역할을 맡았을 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감자별’ 63회에서는 완구회사 ‘콩콩’의 오이사(김광규 분)의 계략으로 기습임원회의가 열려 CEO인 민혁(고경표 분)이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방문하게 되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외계 행성 ‘감자별’이 지구에 오던 날 추락사고로 기억을 잃고 7세 지능의 어린 아이가 된 민혁은 최근 뇌수술을 받아 이전 ‘하버드허세남’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는 상황. 과연 민혁이 오이사 일당의 의심 속에 무사히 임원 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