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방송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익병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방송 출연을 망설이던 장모 권난섭 여사를 영정 비디오를 만들어 주겠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출연 계기에 대해 “나는 사실 방송을 재밌어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장모님이 도와줘야 출연을 할 수 있지 않냐. 처음에는 장모님이 부담스러워 못 하겠다고 안 하겠다고 했다. 나도 설득하고 제작진이 설득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 중에 하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드셨는데 내 집사람이 못하겠다고 미국으로 도망을 갔다”며 “장모님 마음이 움직이는 거 같아서 ‘장모님도 80넘었다.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는데 방송 열심히 하고 나면 영정 비디오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더니 재미있겠다며 허락하셨다. 원래 예정은 4번 출연 약속했는데 꽤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 사진= SBS 제공 |
한편, ‘자기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