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의 제작사 (주)레드로버 측이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7일 (주)레드로버는 해외에서 캠코더로 촬영된 불법 영상 파일이 배포된 것에 대해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는 것은 물론, 배포 및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가 불법 행위다”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개봉 예정 영화를 극장 상영 전에 불법으로 배포하는 행위는 엄연히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해 창작 의욕을 떨어뜨리고 문화산업 발전을 막는 범죄행위다”며 해당 사이트에 강력히 경고 조치를 취하였을 뿐 아니라 현재 불법으로 유포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 사진=넛잡 포스터 |
레드로버는 “수년간 ‘넛잡: 땅콩 도둑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창작자들 및 투자자들의 노력과 권익은 보호되어야 마땅하며, 이번 불법파일 유출 사건을 계기로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고취되기를 바라는 바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9일 국내 개봉이 무사히 이뤄져 해외의 뜨거운 반응과 찬사가 국내 관객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저작권 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다”고 덧붙였다.
‘넛잡’은 사고뭉치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땅콩털이 대작전을 담은 3D 애니메이션 영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