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정글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병만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밝히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위험천만 정글에서 위기의 순간을 맞은 적은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갈 때마다 사실 두렵다”며 “이제야 고백하는데 물에 떠내려간 적도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만은 “애드리브로 저 강 한번 건너가 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강을 건넜다”며 “당시 몸에 찬 칼과 등산화로 몸이 무거워졌다는 생각을 못했다. 열심히 헤엄쳐 가다가 힘들어서 배영으로 변경해 뒤로 눕는데 그대로 가라앉더라. 다시 헤엄치는데 장난이 아니더라”고 설명했다.
↑ 사진=힐링캠프 캡처 |
이를 들은 MC 이경규는 “토크쇼에서 애드리브 망하면 썰렁한데, 정글에서는 애드리브 잘못하다가는 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