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전국 확산에 특집방송 긴급편성…‘시사기획 창’ 결방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가 조류인플엔자(AI)확산 조짐에 특별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27일 KBS는 오는 28일 KBS1에서 방송 예정이던 ‘시사기획 창’ 대신에 ‘긴급진단 AI 전국확산 초비상’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편성안 대로라면 ‘시사기획 창’의 ‘격랑의 동북아, 현장을 가다’가 방송이 될 예정이었지만 서해안 벨트 전역으로 AI가 확산, 축산 농가의 일시 이동중지라는 명령까지 내려질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긴급 방송을 편성한 것이다.

↑ 사진=KBS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세종시를 포함한 충남북과 경기 및 대전광역시 전역의 축산농가, 작업장,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27일 아침 6시부터 12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같은 결정은 전북에서 시작된 AI가 충남, 경기도까지 확대되어 철새 분병이 발견되면서 취해졌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