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송인, 축구마니아 김흥국이 바둑과 관련된 신개념 게임 특허권자로 이름 석자를 올려 화제다.
특허를 받고 출시를 준비중인 이 게임의 브랜드는 ‘호랑나비 스쿨바둑’. 인터넷 및 스마트폰 바둑게임을 기반으로, 흑돌 백돌을 반상에 착점할때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등 외국어와 일반상식, 또는 동물, 숫자, 도형등 각종 문양등이 나타나는 학습용보드게임 기능을 융합시켰다.
‘멀티 태스킹’과 ‘컨버전스’시대에 어울리는 게임이며, 바둑이나 장기, 체스에 교육기능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오랜시간 유익한 시간을 갖게하며, 노인들에게는 치매예방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김흥국이 최초로 아이디어를 내고, 게임 엔지니어들과 함께 기획해 눈길을 끈다.
김흥국은 “축구선수들이 전반전 끝나고, 음악을 듣거나 토막잠을 잔후 후반전을 맞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떤 선수들은 바둑을 두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보고 바둑게임 개발에 관심을 두게 됐다”면서 “바둑판에 집중하고 나면 축구장 공간에 대해 조직적이고 넓은 시야를 갖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게임 콘텐츠의 공동 개발자는 독도지킴 국민행동본부로 유명한 이찬석씨(54)다.
이찬석씨는 토종 국제비즈니스클럽 포나배 초대 총재, 독도산타, 전국민악수대회, 하회탈 전국민 함성대회, 한일공동평화마을, 남북평화마을 등 수많은 범국민적 이벤트를 펼치는 화제의 만능 콘텐츠 기획자이다.
이씨는 “요즘 청소년들이 게임중독의 피해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디지털시대에 한국적이면서도 건전한 게임이 없을까 구상하다가 ‘호랑나비 스쿨 바둑’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