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닥수 장기하가 재벌 2세부터 가난한 역할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며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다.
27일 방송 예정인 tvN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장기하가 상반된 캐릭터 변신을 통해 카멜레온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장기하는 화려한 저택에 사는 재벌 2세와 다리 밑에 사는 빈곤남으로 상반된 캐릭터를 보이고 있다. 승마부츠에 승마모까지 착용하고 재벌 2세다운 패션을 선보이는 한편 다른 사진에서는 커다란 검은 뿔테를 쓴 허름한 차림이다.
이날 62회에서는 장율(장기하 분)과 결혼을 결심한 수영(서예지 분)이 장율의 집안에 대해 궁금해 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수영은 “장율 씨는 가난해도 평범하게 가난하거나 부자여도 그냥 부자가 아닐 것 같다”며 장율의 집안에 대해 상상한다.
수영의 상상 속 장율은 너무 가난해서 다리 밑 움막집에서 대가족이 모여 살거나 거실에서 승마를 할 정도로 으리으리한 저택에 사는 재벌 2세의 모습을 오간다. 수영의 상상이 거듭되는 사이 장율은 진담인 듯 농담인 듯 수영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 고백해 수영을 깜짝 놀라게 한다.
제작진은 “‘감자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장기하가 물 오른 시트콤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촬영 때마다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하고, 연기에 대한 애정도 커 앞으로 배우로서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전했다.
↑ 장기하가 재벌 2세부터 가난한 역할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며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tvN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