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걸그룹 과도한 섹시전쟁? 그래야 통하니까…”

슈퍼쥬니어 김희철이 걸그룹 간 섹시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대중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연예인에게 섹시 콘셉트 경쟁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걸스데이 노래 'Something' 무대를 언급하며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가 많더라"고 꼬집었다.
강용석은 이어 “무대에서 옆트임 있는 치마를 잡고 추는 동작 자체가 따라 하기 민망할 정도"라고 힘을 보탰다.
김희철은 이에 "최근 걸그룹들을 보면 이제 귀여운 콘셉트는 안 먹히는 것 같다“면서 ”나도 연예인이지만 연예인은 상품이다. 소비자 마음에 들어야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OA의 경우, 밴드 출신“이라며 ”당시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흔들려'라는 섹시 콘셉트 전환 후 인기가 상승했다. 걸스데이 역시 초기 귀여운 콘셉트로 승부했을 때보다 섹시 콘셉트로 ‘멜빵춤’을 선보여 인지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섹시 콘셉트가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기획사에서도 포기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