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스코리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연희가 날아온 계란에 맞아 엉망이 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오지영(이연희 분)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누군가를 두려운 듯 바라봤고, 곧이어 투척된 계란에 맞아 만신창이가 된다.
날아오는 계란에도 그대로 서서 맞고 있던 지영은 때마침 나타난 형준(이선균 분)에 손에 이끌려 자리를 피한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연희는 날아오는 달걀을 몇 번씩 맞아가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발휘, 현장 관계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연희는 오히려 계란을 맞은 후에도 “헤어 팩을 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다소 위험한 촬영이었지만 배우들 모두가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힘든 촬영 스케줄에도 내색 없이 모두들 똘똘 뭉쳐 드라마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