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소속사 측은 21일 "박해진이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닥터 이방인'에서 한재준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 '한성별곡-正', '바람의 나라'를 집필한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닥터 이방인'은 탈북 의사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 근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 중 박해진이 맡은 한재준은 30대 중반의 하버드대학병원 부교수 출신의 천재 흉부외과의로, 하버드 교수자리를 박차고 동우대학병원으로 온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박해진의 첫 정통 메디컬 드라마 도전이라는 점에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진혁 감독과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가슴 떨린다"면서 "'닥터 이방인'을 통해 숨겨놨던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2월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을 마친 뒤 '닥터 이방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