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장근석이 ‘예쁜 남자’ 출연에 후회가 없음을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장근석은 지난해 종영한 KBS2 드라마 ‘예쁜 남자’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예쁜 남자’는 천계영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한류 스타 장근석과 아이유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 시청률 2%대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소재가 정말 재미있었다. ‘예쁜 남자’는 제 인생의 마지막 로맨틱 코미디가 아닐까 싶다. 20대의 밝고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다”며 “‘예쁜 남자’가 잘 안된 건 모두 내 탓이다”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장근석은 배우로서의 소신도 밝혔다. 그는 “28살에 승부가 난다는 것은 무섭다. 한류 스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 작품을 잘 안하게 된다. 다음 작품에 대한 리스크가 있는데 전 그래도 1년에 한 작품을 하는 게 정말 좋다. 이렇게 도전해서 실패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설명했다.
↑ 사진=KBS |
한편 지난 10일 ‘예쁜 남자’를 마친 장근석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