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美 정식 진출, 건스앤로지스 소속사와 계약

한국의 대표 밴드 YB가 현지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YB는 최근 미국 록 음악의 대명사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더그 골드스틴(Doug Goldstein)과 계약을 맺었다.
더그 골드스틴은 건스 앤 로지스의 40여 개국 월드투어를 담당하는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유명 매니저다.
더그 골드스틴은 “YB는 기타 리프, 멜로디, 보컬, 연주까지 모두 훌륭한 밴드다. YB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에어로스미스(Aerosmith)와 건스 앤 로지스를 한국에서 만난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YB는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20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는 밴드 멤버들간의 호흡이 최대의 강점이다. 나는 YB의 굉장한 팬이며, 그들이 앞으로 20년 그 이상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YB의 해외 활동 홍보는 영국의 전통 있는 마케팅사인 빅 머신 에이전시(Big Machine Agency)가 담당,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YB 윤도현은 “그동안 크고 작은 해외활동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YB 음악을 미국과 영국에 정식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할 따름”이라며 “최고의 매니지먼트와의 만남에 대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YB는 오는 2월 중순 첫 번째 영어 싱글을 발표한 뒤 통해 미국과 영국 현지 라디오와 음악 전문 매거진 등을 통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