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응급남녀’ 측은 촬영장에서 쪽잠을 청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 20일 공개했다.
실제 부부처럼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 두 사람은 앞선 촬영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을 소화한 직후라 잠시 촬영을 쉬는 동안 골아떨어졌다.
실제로 새벽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살벌하게 부부싸움을 한 두 사람은 고성은 물론 살림살이까지 집어던지며 화끈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응급남녀’ 제작진은 “송지효는 본인을 진짜 ‘오진희’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빡빡한 촬영일정에도 불구하고 편집실에 자주 들러 본인의 촬영분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응급남녀’는 철천지원수 진희(송지효)와 창민(최진혁)이 이혼하고 6년이 지나서, 한 응급실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되며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담고 있다. 2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