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지창욱이 수많은 후궁들과 촬영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20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기황후’의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후궁과 촬영을 한 소감에 대해 “많은 후궁들과 찰영을 하고 있는데 매우 감사하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창욱은 극중에서 원나라 황제 타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타환이 짝사랑하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은 모두 고려의 왕 왕유(주진모 분)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그동안 사실 외로웠다. 그동안 제 근처에 있던 궁녀들이나 모든 사람들이 왕유만 좋아해서 외로웠는데 후궁이 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제가 밝아지면서 모든 스태프들 역시 밝은 표정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후궁들과 얼마나 촬영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즐겁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또한 예정돼 있던 타환의 후궁이 18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들었다는 말에 “궁녀가 줄어든 거 썩 달갑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하사극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