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개그우먼 이희경인 다소 독특한 육식금지특별법을 제안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크쇼 ‘쿨까당’에서는 공개 다이어틀 통해 20주 만에 32kg를 감량한 ‘헬스걸’ 이희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희경은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비만의 주범인 육식주의 식생활에도 칼바람이 불 때가 왔다”며 “탄산음료에 비만세를 부과하듯 고기에도 육식세를 징수하고, TV에서 고기 먹는 장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등 강력한 억제책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이 기상천외한 법안을 두고 육식과 채식의 장단점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논의가 펼쳐졌다.
MC 곽승준과 남궁연을 비롯해 고도비만과 위밴드 연구회 강세훈 회장, 가정의학과 전문의이기도 한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고기 전도사인 주선태 경상대 축산학과 교수, 채식주의 보디빌더 도혜강 씨가 출연해 육식이 진짜 비만의 주범인지, 채식은 확실히 육식보다 몸에 좋은 것인지, 건강한 삶을 위한 식단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하지만 열띤 논의 끝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
↑ 개그우먼 이희경인 다소 독특한 육식금지특별법을 제안했다. 사진=tvN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