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월드스타 비도 ‘1박2일’ 멤버들의 독기 앞에선 어쩔 수 없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선 멤버들이 지난주에 경기 북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5가지 게임을 통해 획득한 영수증에 담긴 물품을 획득하는 저녁 복불복을 진행했다. 이 게임 과정에서 스태프를 안고 일어나는 미션이 있었고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수지 닮은꼴 슬기 작가가 참가했다.
남자 스태프들 가운데서 가장 가벼운 몸무게와 미모로 슬기 작가는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고 특히 미혼인 김주혁은 적극적으로 짝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 사진=KBS 1박2일 방송캡처 |
반면 미쓰에이 수지, 포미닛 현아에 이어 모닝엔젤로 등장한 비는 멤버들에게 수모를 당했다. 잠자기 전부터 모닝엔젤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차 있던 ‘1박2일’ 멤버들은 모닝 엔젤인 비가 손 키스로 잠을 깨우자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김준호는 잠결에 비에게 주먹을 날렸고 차태현도 인상을 찡그리며 격하게 비를 반겼다.
이후 비는 멤버들에게 자신의 신곡과 운동을 결합한 기상 미션을 줬지만 멤버들은 비까지 기상 미션을 수행하는데 끌어들였고 비는 어쩔 수 없이 아침부터 얼굴에 먹물을 뭍인 채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청자 한 분을 모셔 ‘민심을 듣는다’ 코너를 함께 진행할 때 비는 멤버들의 잔머리에 넘어가 함께 물벼락을 맞게 됐다. 멤버들도 게스트인 비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유호진 PD에게 당했던 기억을 살려 시청자에게 비의 미션 수행 단어를 말하도록 유도했다. 가수 후배인 정준영까지 자신을 골탕먹이자 비는 “너는 안돼”라고 버럭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KBS 1박2일 방송캡처 |
멤버들의 볼멘 소리에도 봐주지 않던 독한 유호진 PD의 영향을 받았는지 멤버들도 한층 독해졌다. 첫 여행부터 모닝 엔젤이라는 게스트가 등장해 우려도
한편 오는 26일 방송에선 ‘1박2일’ 멤버들이 경북 울진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