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
동물농장
경상남도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한려수도 끝자락에 있는 섬, 욕지도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 반, 고기 반인 방파제 때문에 눈 닿는 곳곳마다 고양이 천지인 이곳의 길고양이들은 매일 싱싱한 횟감으로 배를 채운다고 합니다.
이 녀석들의 먹이 얻기 방법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폭풍 애교를 선보이는 건 기본, 줄 서서 기다리는 예의를 갖추고, 때로는 사람 코앞까지 와서 먹이 탈취극을 벌이는 대단함까지 보입니다.
평화로운 바다를 벗 삼아 자유롭고, 평화롭게 혹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길고양이와, 공생을 실천하는 사람이 함께하는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라는 후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