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선배 그룹 빅뱅 앞에선 아직 부끄러움과 순수함이 가득한 생 신인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맡은 일은 진지한 모습으로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위너는 프로다움과 순수함 그 경계를 넘나들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에서는 빅뱅과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하면 첫 광고 촬영에 도전하는 위너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난 방송에서 빅뱅과 궁합을 본 위너는 선배 빅뱅과 친해지기 위해 특별 만남을 가졌다. 멤버들은 돌아가면서 빅뱅 멤버들이 모여있는 스튜디오에 들어가 자신의 짝을 밝히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팀끼리 있을 때는 장난기 가득한 소년들 이었지만, 데뷔 9년차 대선배 앞에 선 위너들은 햇 병아리 같은 모습이었다.
그들은 선배들의 당황스러운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얼굴을 붉히는가하면 “나랑 사귈래”라는 지드래곤의 깜짝 고백이나 “넌 나랑 안 맞는 댔지? 부정 타니까 오지 마”라는 대성에 장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신인의 모습은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위너는 광고 촬영장에서는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할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들은 “첫 광고 촬영이라 설레서 잠을 설쳤다”고 걱정하는 것도 잠시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신인답지 않은 능숙함을 뽐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의 특별 미션인 자작곡 미션을 위해 밤을 새가며 자신만의 곡을 만드는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냈다.
순수한 모습과 프로다운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위너의 모습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앞으로의 데뷔 모습을 기대케 했다.
↑ 사진=위너TV 캡처 |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