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골든디스크’에 이변은 없었다.
1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민호, 윤두준, 정용화, 오상진, 태연, 티파니의 진행으로 ‘제2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가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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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원과 음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각각 싸이와 엑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싸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디지털음원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 유튜브 조휘수 1위를 차지했으며 ‘젠틀맨’ 역시 2013년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싸이는 “오랜만에 뵙는데 (나의) 인기가 상당하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에도 이 상을 주셨는데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그래서 올해는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신곡이 모두 마무리 됐다. 빨리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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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지난해 8월 정규 1집 리패키지 ‘XOXO’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으르렁’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했다.
엑소는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는데 1년 만에 대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고, 뜻 깊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이 상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상의 무게만큼 여러분의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엑소가 있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4년에 더 욕심 부려도 되느냐”고 열정적인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은 에이핑크, 다비치, 에일리, 포미닛, 씨엔블루, 씨스타, 투애니원, 이승철, 음반부문 본상은 엑소, B1A4, 에프엑스, 인피니트, 비스트, 샤이니, 소녀시대, 조용필이 수상했다.
또 크레용팝과 김예림은 음원부문 신인상을, 로이킴과 방탄소년단은 음반부문 신인상을 차지했으며, 소녀시대와 로이킴이 음원부문 인기상, 샤이니와 비스트가 음반부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날 샤이니는 음원부문 아시아 아이콘상, 음반부문 본상, 음반부문 인기상 등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사진=한희재 기자 |
◇ ‘제2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수상자(팀) 명단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에이핑크, 다비치, 에일리, 포미닛, 씨엔블루, 씨스타, 투애니원, 이승철
▼신인상: 크레용팝, 김예림
▼힙합상: 배치기
▼쎄시 아시아 아이콘상: 샤이니, 씨스타
▼인기상: 소녀시대, 로이킴
▼집행위원 특별상: 들국화
▼음원 대상: 싸이
-음반 부문
▼본상: 엑소, B1A4, 에프엑스, 인피니트, 비스트, 샤이니, 소녀시대, 조용필
▼신인상: 로이킴, 방탄소년단
▼굿윌 스타상: 씨엔블루
▼인기상: 샤이니, 비스트
▼제작자상: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
▼대상: 엑소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