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는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조심. 콜록콜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혜리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썸씽(Something)’ 무대를 마치자마자 쓰러졌다. 멤버들이 그를 깨우려 시도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혜리는 결국 스태프의 등에 업혀 실려 나갔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혜리가 어제부터 감기몸살이 심했던 데다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이 꼭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방심했는데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 죄송하다"며 "오후 7시20분 현재 깨어나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