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오는 4월 전속 계약이 끝나는 강지영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카라’에서 떠나기로 최종 결정한 것.
강지영 측은 최대한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자 이 같은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입장. 내용증명을 보내기 이전에도 탈퇴 의사를 수차례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DSP미디어는 지난해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차후 활동을 DSP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강지영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내년 4월에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가수 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 하기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지영은 향후 ‘카라’를 떠나 개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연기 분야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속계약이 끝나는대로 미국으로 건너가 연기 트레이닝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DSP미디어 측은 강지영의 내용증명 발송에 대해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볼 예정”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