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은 14일 오후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기자간담회에서 첫 뮤지컬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최대한 부족한 부문을 채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손호준은 “가창력에 빼어난 건 아니지만 그만큼 색다른 연기로 만회할 것”이라며 “마지막 공연까지는 매회 공연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지면 지인들도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 울렁증이 있다”면서 “NG가 없다 보니까 긴장하는 부분이 있다.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을 없애 보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갑자기 얻은 인기에 대해 “지금은 잡혀 있는 작품이 많은데 예전에는 10년 동안은 일이 없었다”면서 “사람들이 ‘대박 날 줄 알았냐. 대박 나고 싶지 않냐’라고 물어보더라.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털어 놓았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은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의 전설의 명작. 정동하 박영수 손호준 최민환 리사 박준형 김형묵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