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신은정이 맡은 김성덕은 조선 최고의 기녀다운 기개와 품모를 지녔고, 정태의 엄마 정옥과는 지기지우였다. 정옥이 죽은 후 10년간 정태와 청아를 자식처럼 키웠고, 최포수 앞에서만 노래를 부를 정도로 최포수를 연모하고 있다. 훗날 상하이에서 최포수의 보로 아래 대하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은정은 ‘신의’에서의 팜므파탈적 매력을 가진 여성이 아닌 기품 있는 모습을 담았다.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모성애의 모든 것을 보여줄 매력적이고 기품 있는 역할”이라며 “배우 본인도 역할에 몰입해 최고의 연기를 위해 노력 중이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오는 15일에 첫 방송될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세계 최고의 화려한 도시 상하이의 외국인 조차지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