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 제작보고회에서 '어려도 너무 어린 연하남이 적극적으로 대시한다면 받아들인다'는 앙케이트 조사 결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8살 연하도 괜찮다. 요즘에는 충분히 결혼하고 잘 살지 않나. 10살까지 괜찮을 것 같다"고 웃으며 "나는 괜찮은데 상대방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상대가 좋다고 대시하고, 나도 마음이 통하면 대시를 받아들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능의 법칙'은 40대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엄정화가 연하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시크한 매력의 케이블채널 예능국 PD 신혜 역, 문소리가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 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 조민수가 딸을 시집보내고 남자친구와 로맨스를 즐길 기대에 부푼 소녀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 주인 해영 역을 맡았다. 2월13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