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tvN ‘더지니어스2’에 출연하는 해커 이두희가 탈락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시청자들이 폐지를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현재 ‘더지니어스2’ 공식홈페이지에는 ‘더지니어스2’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출연진들을 하차 시켜달라는 내용은 물론, 제작진에 대한 쓴 소리도 넘쳐난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더지니어스2’에서는 은지원이 메인매치 게임에서 조유영의 도움을 받아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져가 모르는 척하며 돌려주지 않았다. 이에 이두희는 게임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탈락 후보가 됐다.
또한 최종 데스매치에서 은지원은 이두희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돕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조유영을 돕기위해 또다시 그를 배신했다. 결국 이두희는 믿었던 은지원에게 배신을 당하며 탈락 하고야 말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은지원의 행동은 절도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은지원 씨의 행동들은 룰 위반이 아니다”라며 “신분증을 숨긴 행동들에 대해 룰로 규정한 것이 없어 위반사항이라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 tvN ‘더지니어스2’ 속 해커 이두희가 탈락한 사실이 뜨거운 감자로 화제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폐지를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사진=더 지니어스2 공식홈페이지, 다음 이슈 청원, 보배드림 캡처 |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이슈 청원에는 ‘의미도 없는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폐지나 해라’라는 제목으로 4000명에 가까운 누리꾼들의 서명에 동참했다.
또한 한 사이트에서는 ‘더 지니어스 스포일러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더지니어스’ 제작진이라고 밝힌 한 익명의 관계자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고, 이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와 궁금증을 극에 달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지니어스2’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최창엽, 김경란, 인피니트 성규, 최정문의 깜짝 출연을 예고했다.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출연이 득이 될지, 높아진 인기에 걸맞게 위기를 잘 해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