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40회는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세기의 대결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 두 번째 편이 펼쳐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급 배드민턴 선수들인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는 볼 수 없는 '세기의 빅매치'가 펼쳐질 예정. 무엇보다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이 펼칠 '전설의 경기'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순간 경직된 강호동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에서 강호동은 두 손을 꼭 모은 기도하는 자세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튀어나올 듯한 커다란 눈과 떡 벌어진 입이 쉽게 다물어지지 않는 모습만으로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의 경기가 얼마나 숨가쁜 긴장감을 선사했는지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네 명의 전설들은 공격과 수비에 있어서도 세계 최정상급 배드민턴의 묘미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에게 연신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이런 역사적인 경기를 또다시 볼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낳게 했다는 후문.
'예체능' 제작진 측은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배드민턴사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역대급'이었다"라면서 "이 경기를 '예체능'을 통해 방송에 내보낼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강호동의 기도하는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호동 표정만으로도 내가 다 떨리네ㅠ", "긴장감 100배 재미 100배",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 경기 놓치지 않을 거예요", "진심 역대급 경기다! 박진감 120%다!", "나도 저 자리에 끼고 싶다ㅠ"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