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찌라시에 거론될 위치 아냐…열애설 터졌으면 좋겠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고창석이 넘치는 재치로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창석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찌라시에 언급된다면 어떤 내용으로 언급되고 싶냐는 흥미진진한 질문에 “사실 나는 찌라시에 거론될 유명한 인물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거론된다면 열애설이 터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창석은 “열애설이 터진다면 누구라도 상관없다. 나와 함께 작품했던 배우들 모두 예뻤기에 상관없다”라며 “마누라의 반응도 궁금하고 아직 내가 죽지않았구나를 느낄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고창석은 ‘찌라시-위험한 소문’에서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 역을 맡았다.

↑ 사진=천정환 기자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 분)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월 20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