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한 ‘더 지니어스2’ 내보낸 이유 고백

‘김가연’ ‘임요한’ ‘더 지니어스2’

배우 김가연이 자신의 연인이자 전 프로게이머, 프로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을 ‘더 지니어스 2’에 보내고 싶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김가연은 12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임요환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김가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가연은 “요환 씨가 요즘 정신없이 지내느라 인사도 못 드린다. 대신 안부를 전하겠다”며 “‘더 지니어스 2’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화나고 속상해하실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조금 생각해보면 그 분(임요환)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걸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가연은 “99년부터 오로지 이스포츠 안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다. 온갖 풍파가 예상되는 인생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게임 하나만 보고 산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과 관계, 사회 안에서의 역할, 인맥의 엮음 등 정말 하나도 모른다”며 “그래서 난 요환 씨를 ‘더 지니어스 2’에 보내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가연은 “비록 방송이지만 인간 세상을 짧게나마 강렬히 체험 중이다. 결과가 어찌 되던 끝나고 나면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힘내라고 마음속으로라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요환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 2)에서 방송인, 비방송인들과 함께 매주 주어지는 메인 매치 및 데스 매치 게임을 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김가연-임요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가연, 현명한 여자 같아요” “김가연, 진심으로 임요한을 생각하는 게 보이네요” “김가연 정말 대박이네요! 임요한도 많이 깨울쳤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