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오는 12일 막을 내리는 뮤지컬 ‘베르테르’가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생애 첫 베르테르를 소화한 배우 임태경과 7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로 돌아온 엄기준과 2006년 ‘베르테르’;를 연출했떤 조광화 연출가와 구소영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던 이번 ‘베르테르’는 기존 무대보다 서정성이 더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태경은 “2013년 베르테르를 만나게 된 것은 운명인 것 같다. 베르테르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그대로 무대에서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임태경의 첫 베르테르를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베르테르’를 연기한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우 엄기준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베르테르’에 출연인데 ‘베르테르’는 매번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아낌없이 모든 열정과 감정을 쏟아낸 만큼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베르테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1월 25, 2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